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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근한 여행 NO! 화끈하게 일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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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따끈한 것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이럴 땐 온천에 몸을 담는 게 최고다. 따끈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자연과 마주하다보면 일상의 스트레스와 피로는 사르르 녹아내린다. 수면 위로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르고 발그레해진 얼굴을 수면 위 찬 공기와 마주하고 나면 무거웠던 몸이 어느새 가벼워진다.



▲일본 쿠사츠 온천

일본 온천 여행


온천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이 일본이다. 특히 일본 전통 료칸의 두툼한 다다미방 이부자리의 안락함, 자연과 함께 즐기는 노천탕, 친절한 서비스 등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계절별로 싱싱한 제철 식재료로 풍성하게 꾸민 가이세키 요리도 료칸에서 맛볼 수 있어 여행자의 입을 즐겁게 한다.

일본 온천 중 군마현 쿠사츠는 일본 제일의 온천마을로 손꼽히는 곳이다. 매분 4,000리터의 온천수가 쏟아져 나와 일본 최대의 온천수량을 자랑하는 쿠사츠는 일본 신화의 야마토다케루가 발견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이다.

쿠사츠는 산성유황온천으 로, 마을 전체에 유황냄새로 가득하며, 마을 중심에는 온천 밭 유바다케(湯畑)가 있다. 온천수는 95℃로 분출되기 때문에 온천수를 목욕하기에 좋은 온도인 40℃ 내외로 식히는 작업을 하는데, 이 과정이 유모미다. 관광객들이 유모미를 구경할 수도 있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유바다케 주위에서는 무료로 족욕을 즐길 수 있다.



▲일본 쿠사츠 온천. 온천수 온도는 낮추기 위해 노를 젓듯 온천수를 저으며 식히는 '유모미'쇼도 볼거리다.

쿠사츠 온천수는 산도가 높기 때문에 10분 내외로 짧게 하는 것이 좋다. 주변 상가에서는 원천가루로 만든 입욕제를 파는데 아토피 등 피부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코쿠 마쯔야마의 도고온천은 3천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 최고의 온천이다. '일본서기'와 '만엽집', '겐지모노가타리'에 등장하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탕으로, 다리를 다친 백로가 온천물에 발을 담근 후 말끔히 치료되었다는 전설로 시작된 온천이다.



▲일본 도고온천

건축된 지 100년 이상이 지난 본관은 대중목욕탕으로 시작해 국가의 중요문화재로써 알려져 있다. 오랜 세월 동안 건물이 증축이 되다보니 미로처럼 복잡하지만 아기자기하고 완벽하게 보존된 내부는 감탄을 자아낸다.

온 천의 수질은 알카리성 탄천으로 조금 미끈미끈한 느낌이 있으며, 미용효과를 시작으로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테마의 탕이 10종류나 돼 본인 취향에 걸맞게 일본 최고의 온천을 즐길 수 있다. 2009년 프랑스의 미슐랭 가이드북에서 별 3개를 획득했으며 4종류의 입욕코스가 있다.

도고온천 역 앞 작은 광장에 있는 가라쿠리 시계탑 옆에는 작은 무료 족탕이 마련돼 있어 피로로 지친 몸을 편히 할 수 있다.

고베 아리마 온천은 쿠사츠, 도고 온천과 더불어 일본 3대의 오래된 온천으로 불리는 곳이다. 신경통과 위장에 효과가 크다고 전해지는 온천을 비롯해서 세련된 멋과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고베의 자랑거리 중에 하나이다.



▲일본 베니야 무카유. 사진-에바종 제공

일본 이시카와현 가가시에 위치한 베니야 무카유 료칸은 '무소유(無 所有 무카유)'를 콘셉트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치유 공간이다. 잡목 숲처럼 보이는 넓은 정원을 건물 중앙에 배치해 다듬어 지지 않은 자연을 편안하게 느낄 수 있다. 또 모든 객실 창문이 정원을 향해있어 자연광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일본 전통 료칸과 꾸미지 않은 자연을 만나보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



▲일본 베니야 무카유. 사진-에바종 제공

에 도시대 말부터 문을 연 노보리베츠 온천은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지역이다. 지옥계곡을 비롯하여 여러 곳에서 쏟아져 나오는 온천의 양이 무려 1만톤에 달한다. 유황온천, 식염온천, 명반온천, 보쇼온천, 산성온천, 방사능 온천, 속고온천 고미온천, 녹반온천, 철온천, 중조온천 등 다양한 수질과 효능으로 '온천백화점'이라 불리고 있다.

규슈의 남쪽에 있는 이브스키 온천은 예로부터 풍부한 온천수를 자랑하는데, 일부 지역의 경우 가정집에서도 온천을 즐길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물로 즐기는 일반적인 온천욕도 유명하지만 이브스키하면 무엇보다도 모래찜질온천이 단연 유명하다. 해안가의 지하온천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증기를 이용한 천연모래찜질로 독특한 온천법과 일반온천보다 뛰어난 효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북해도 노천온천. 사진-하나투어 제공

< 사진제공 중국국가여유국, 타이완관광청, 체코관광청, 독일관광청, 에바종(www.evasion.co.kr), 하나투어, 각 리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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