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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찍어도 화보가 되는 운치 가득한 '베네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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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민성 기자] 거미줄처럼 얽히고설킨 복잡하고 좁은 골목 사이에 운하가 흐르고 수 백개의 다리 아래로 곤돌라가 지나가는 이색적이고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베네치아(Venezia)'다.

아름다운 운하로 유명한'물의 도시'베네치아는 S자형의 대운하를 중심으로 120여개의 섬이 400여 개의 다리로 이어져 있다.

베네치아에선 지도가 필요 없다는 말이 있을 만큼 미로처럼 복잡한 골목길이 인상적이다. 낯선 곳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것을 두려워해야 정상이지만, 베네치아에서만은 예외다. 알려지지 않은 또다른 명소와 숨겨진 오래된 가게를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어 길을 잃고 헤매는 것마저 즐거운 곳이다. 새로운 보석 발견하는 재미 가득한 베네치아로 가보자.



이탈리아 북부, 아드리아해 북쪽에 있는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여행의 관문 도시로 통한다. 때문에 관광객으로 늘 북적이고 시끌벅적한 풍경마저도 베니치아에선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중 산마르코 광장은 베네치아 여행의 중심지다.

산마르코 광장


"산마르코광장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다."
나폴레옹이 산 마르코 광장을 격찬한 말이다. 줄지어 늘어선 기둥들이 광장을 'ㄷ'자로 둘러싸고 있어 광장은 흡사 하나의 거대한 홀처럼 보이는데, 이 때문에 나폴레옹이 산 마르코 광장을 '응접실'이라 칭했던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자 베니치아 여행의 중심지 산마르코 광장. 이 곳엔 산마르코 성당, 두칼레 궁전, 종탑, 탄식의 다리 등 베네치아의 명소가 몰려있다. 광장 중앙에는 베니스의 수호신인 날개 달린 사자상과

성 테오도르 상이 있고, 종탑 반대편에는 산 마르코 성당과 두칼레 궁전이 있다.



▲산마르코 광장

광장 주변으로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들어서 있다. 그 중 1720년 개업해 아직까지 영업 중인 체계 최초의 카페 '플로리안'에 꼭 한번 들려보자. 플로리안은 베네치아의 옛 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과거 바이런, 괴테, 바그너 등의 예술가들이 자주 들렀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산 마르코 광장에 서서 바닷가에 정박해 있는 곤돌라와 푸른 바다,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보자. 또 광장을 여유롭게 배회하는 비둘기 떼, 대성당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여행객들의 모습을 눈으로 즐기는 것만으로도 베네치아 여행을 특별하게 해준다.

산마르코 대성당


산마르코 광장에선 마네스크와 비잔틴 양식, 르네상스 양식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자태의 '산마르코 대성당'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산마르코광장

화려하고 웅장한 자태의 산마르코 대성당은 사도 '성 마르코'의 유해가 모셔져 있는 곳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황금 모자이크벽화와 호화로운 가구 등으로 '황금의 성당'이라 불리기도 한다.

산마르코 대성당에는 '성 마르코의 유해가 운반되는 과정을 묘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내부에는 성 마르코의 업적을 그려놓은 화려한 황금빛 모자이크 벽화가 있다.

성당은, 둥근 돔이 인상적인데, 돔에는 각각 '임마누엘', '그리스도 승천', '성령 강림'을 나타내는 12세기 모자이크 작품이 있으며, 현관부의 작은 6개의 돔에는 13세기의 모자이크 작품이 있다. 13개의 모자이크 작품들은 구약성서의 '창세기'와 '출애굽기'의 내용을 묘사하고 있는 데, 이는 신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됐다고 한다.



▲산마르코 광장 주변엔 산마르코 성당, 두칼레 궁전, 종탑, 탄식의 다리 등 볼러기라 몰려있다

산마르코 성당 입구 정문 상단에는 역동적인 청동 말 조각상은 십자군이 828년 콘스탄티노플에서 전리품으로 가져온 것이다. 성당의 갖가지 조각상과 부조들 중에는 이같은 전리품들이 수없이 많다고 한다.

동부 지중해와 무역을 하면서 막강한 부를 축적한 베니치아는 13세기 산마르코 대성당과 궁전 등을 세워 도시의 기본적인 틀을 갖췄고, 부를 드러내듯 성당을 화려한 그림과 조각품, 황금색으로 장식, 관광객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베네치아 그 당시의 부유함은 성당 내부의 대리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성당은 아이보리색 대리석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 곳은 비싼 대리석을 구해 장식한 듯 검은 계통의 대리석을 주로 사용, 웅장하고 장엄한 느낌을 준다. 특히 성당 내부 중앙 제단 뒤쪽에 있는 섬세한 금세공품과 알알이 박혀있는 보석이 눈부신 팔라도로가 눈에 띈다.

종탑


성마르코 대성당 맞은편에 있는 종탑은 베네치아 뷰 포인트.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구친 높이 100m의 종탑 전망대에서는 베네치아 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베네치아 특유의 빨간 지붕과 푸른 바다 위를 유영하는 곤돌라 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보자.



▲종탑

두칼레 궁전


산마르코 성당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는 '두칼레 궁전'은 분홍빛의 웅장한 건물이 인상적인 건축물. 흰색, 회색, 핑크색 대리석이 만들어낸 마름모꼴 문양의 외벽이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해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베네치아 공화국의 총독 관저였던 이 곳은 679년부터 1797년까지 1,100년 동안 120명의 총독이 살았던 곳으로, 베네치아 권력의 상징이다. 강력했던 권력을 드러내듯 건물의 웅장한 모습은 여행객들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두칼레 궁전

베네치아 고딕의 조형미가 가장 뛰어난 건축물로 평가받는 두칼레 궁전은 9세기에 지어졌다가 여러 차례 보수공사를 거쳐 지금은 15세기 때 완성된 모습이다. 현재 고딕 양식을 잘 나타내면서도 비잔틴, 르네상스 건축 양식이 복합된 모습이다.

궁전 내부에서 가장 볼 만한 곳은 재판을 담당하던 '10인 평의회의 방'. 15~16세기 활약한 베네치아파 화가들의 벽화와 천장화가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큰 유화 중 하나로 유명한 틴토레토의 대벽화 '파라다이스'를 만날 수 있다. 또 베네치아의 주요 역사를 그린 그림, 76인 총독의 초상화 등도 볼 수 있다.

산마르코 대성당과 붙어있는 문은 '문서의 문(Porta della Carta)'이라고 하는데, 옛날에 정부의 포고문이나 법령 등을 붙이던 곳이다. 문 위에 보이는 날개가 있는 사자는 베네치아의 상징이다.

탄식의 다리


두칼레 궁전과 베니스의 작은 운하를 사이에 두고 '탄식의 다리'가 서 있다. 두칼레 궁전을 빠져 나와 바다가 보이는 곳에 다다르면 탄식의 다리를 만날 수 있는데, 이 다리는 동쪽으로 나 있는 '프리지오니'감옥을 잇는 다리이다.

감옥으로 끌려 들어가는 죄수들이 이 다리에 나 있는 창을 통하여 밖을 바라보며 다시는 아름다운 베니스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아쉬움에 탄식한 것에서 '탁식의 다리'란 이름이 붙었다. 다리로 이어진 '프리지오니' 감옥은 시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갇혔던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탄식의 다리

카도로


두칼레 궁전 마주보고 있는 카도로는 1420년에 완성된 베네치아 고딕 양식의 최고 걸작. 아치로 이루어진 화려한 발코니가 시선을 끈다. 특히 건설당시 궁전정면을 모두황금으로 장식해 '황금의 성'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현재는 프랑케티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리얄토 다리


베네치아를 가로지르는 대 운하로 들어서면 아름다운 아치형의 '리얄토 다리'를 만날 수 있다. 초기 목조건축물 이었으나, 잦은 화재로 16세기경 대리석으로 개조한 리얄토 다리는 베네치아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대운하에서 가장 폭이 좁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산 마르코 광장과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데다 주변에 어시장과 식료품 시장이 들어서 있어 이 곳은 항상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활기가 넘친다. 다리 주변에 기념품상도 많고 레스토랑도 많으니, 느긋하게 구경하고 맛있는 이탈리아 요리도 맛보자.



▲리얄토 다리

산조르조 마조레 성당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은 산 마르코 광장 맞은 편에 있는 섬 위에 지어진 성당. 때문에 성당으로 가기 위해서는 선착장에서 '바포레토'를 타고 건너가야 한다.

구태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이동하지 않아도 멀리서 보는 성당의 모습에 충분히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고 하지만, 이는 모르는 소리.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의 종탑에서 바라보는 베니스의 전경은 배 삯이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아름답다. 베니스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인 산 마르코 광장의 종탑보다 조용하고 한적하게 베니스의 전경을 감상 할 수 있다.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과 대조되는 작품인 이탈리아 화가 틴토레토의 '최후의 만찬'을 소장하고 있다. 틴토레토의 '최후의 만찬'은 독특한 구성과 해석으로 유명하다.



여행 TIP


가는길 = 베네치아까지 직항편은 없다. 따라서 이탈리아 로마나 주요 도시에서 기차로 베네치아로 이동해야 한다. 베네치아까지 로마에서는 4시간 30분, 피렌체에서 2시간, 밀라노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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