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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임신의 장점 8가지

sdsaram 0 5706
1. 예비임신부가 임신을 계획하면서 임신1개월 전부터 엽산제를 복용하면 태아기형을 줄일 수 있습니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임신 전부터 엽산제를 복용하는 것은 보편화되어 있고 심지어 미국의 경우 씨리얼 파스타 같은 식품에 엽산을 첨가하여 국민들에게 공급함으로써 신경관결손증의 발생률을 약 30%정도 줄였다는 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가임 여성들과 임신부들은 거의 대부분이 엽산이 무엇인지, 엽산이 기형을 예방한다는 사실도 잘 모르고, 언제 어떻게 복용해야 되는지도 잘 모르고 있습니다. 또한, 진료 시 임신부마다, 엽산제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종합비타민에 들어 있으니 복용하시라고 권해도 주변의 친지나 친구들이 복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복용하지 않는 것을 보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약, 알코올, 흡연, 방사선 등의 유해물질 노출을 피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계획 임신률은 약 50%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시 말해 임신의 절반 정도는 아무 계획 없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는 태아에게 자연유산, 기형발생 등이 일어날 수 있는 가장 민감한 시기인 착상 전기와 기관형성기인 배아기에 유해물질에 노출되기 쉽다는 것입니다. 무계획 임신부의 경우 알코올에 2배 이상 노출되며, 약물, 흡연, 그리고 방사선에 훨씬 더 많이 노출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임신부의 경우 이러한 노출로 인해 태아기형 발생에 대한 두려움으로 임신중절까지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계획임신의 경우 이러한 유해 물질의 노출을 피할 수 있고, 부득이 하게 약, 방사선 등에 노출되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태아에게 안전한 약을 선택하거나 흉부 x-ray나 유방암검사를 하는 경우 방사선으로부터 자궁을 보호 할 수 있는 납으로 된 앞치마를 착용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3. 질병 발생과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임신을 계획하고 준비하면 질병발생과 비용을 낮출 수 있습니다.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 임신이 되는 것을 보다 조기에 알게 되어 산전진찰을 일찍 받게 됩니다. 혹시라도 자궁외 임신인 경우 심장이 뛰기 전에 발견하게 되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약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나팔관도 살릴 수 있고, 수술에 따른 출혈, 마취의 합병증을 감수하지 않아도 되고 비용도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 임신부의 경우 계획임신을 하면서 적절한 임신 전 상담을 받으면 혈당조절을 더 잘하여 당뇨성 산증 같은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률을 줄여 의료비용을 훨씬 줄 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선천성 기형아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

계획임신을 하는 경우 기형아 발생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는 여성이 임신 전부터 혈당을 잘 조절하지 못한 경우 기형발생 위험률이 8-9%정도지만 계획 임신을 하여 혈당을 잘 조절하는 경우 1% 정도로 일반적 기형발생률까지 감소 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간질 등의 경련성 질환이 있어서 항경련제를 복용하는 경우 항경련제의 종류나 복용 약의 종류수에 따라서 기형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엽산제의 복용여부에 따라서도 기형발생 위험률이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정상 체중아를 낳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체중이 상대적으로 크게 낳은 아이들이 IQ도 더 높고, 사회 적응도 더 잘하고 성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 시 음주와 흡연은 아기의 저체중아 출산과 관련이 있습니다. 계획임신을 하는 경우 음주에 의한 알코올 노출을 줄일 수 있고, 흡연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한 보고에 의하면 흡연하는 여성들의 경우 임신 전 상담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며 임신을 계획하는 동안 처음에 약 40%정도의 흡연률을 나타냈던 것이 두 번째 방문시는 18%, 세 번째 방문시는 12%, 그리고 임신을 확인한 상태에서는 10%까지 흡연률이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6. 불임이 조기 진단되고 치료될 수 있다.

불임 시술이 필요한 여성들은 피임 없이 1년이 지났는데도 아기가 생기지 않는 경우입니다.
전체적으로 가임 부부의 약 10%는 불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여성들의 단지 약 40%정도만 병원을 찾고, 약 20% 정도만 전문 불임클리닉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을 계획하면서 미리 병원을 찾는다면 조기에 임신이 가능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7. 예비임신부의 자신감이 증진된다.

계획임신을 하는 임신부들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인을 미리 제거할 수 있고, 산전 관리를 보다 조기에 계획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여유롭게 아기에게 태교도 할 수 있으며, 미리 모유수유에 대한 교육을 받고, 진통과 관련하여 자신을 보다 잘 이완시킴으로써 출산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롤로지 분만법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임신 및 출산과 관련하여 미리미리 준비하면서 긍정적으로 임신을 조금 더 여유있게 즐길 수 있게 되고 이러한 결과는 건강한 아기의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모유수유를 보다 잘 함으로써 육아와 임신과 관련하여 자신감을 가지게 되어 다음 임신 시 두려움 없이 임신을 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엄마의 정성과 사랑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성장하는 동안 어려운 위기 상황에서 보다 독립적이고 자신감 있게 이겨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8. 예비 아빠로서의 책임감이 더 커진다.

계획임신을 하는 경우 부부가 공동으로 노력할 때 건강한 생명을 탄생 시킬 수 있다는 인식을 같이하게 됩니다. 장래의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흡연이나 음주를 줄이는 노력을 하거나 경제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직장 일에 더 성실하거나, 예비임신부가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아빠로서의 책임감을 더욱 더 느끼게 될 것입니다.

< 글 = 한정열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센터장, 관동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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