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I 작문 - 일기·저널 기록 습관으로 sdsaram 교육 0 4067 2002.11.27 20:38 2005년 3월부터 새로운 SAT I 시험 방식이 도입된다고 지난번 소개하였는데 이에 관해서 좀 더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한국이나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 학생들에게 새 시험 방식은 유리할 수도 있고 불리할 수도 있다. 한인 학생을 포함한 아시아 학생 대부분이 수학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SAT I에서 수학 영역이 어려워진다는 소식은 반가운 것이며 아마도 이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하지만 다른 영역에서 나타날 변화는 대부분의 아시아 학생들에게 분명히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왜냐하면 전통적으로 작문과 독해력은 아시아 학생들에게 아킬레스 건(Achilles Heel)과 같은 것이었기 때문이다. ‘SAT 작문’ 영역이 새로 추가되기 때문에 이제 학생들은 어렸을 때부터 글 쓰기, 논리와 문법에 관한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학생이 앞으로 어떤 전공,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지 간에 효과적이고 설득력 있는 글을 쓰는 능력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다. ‘심층독해’(Critical Reading)는 아마도 대부분의 한인 학생들에게 더욱 어려운 영역이 될 것 같다. 여름방학 동안에 2,500개의 단어를 외우는 방법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다. 독해력이란 단시간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에 걸친 연습이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인 학생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작문과 독해 능력을 개발하고 키우는 훈련을 시작해야만 한다. 어렸을 때부터 독서를 좋아하고, 일기나 수기(journal)를 기록하는 습관을 키우도록 부모들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런 습관을 통해서 자기 자신이나 주변의 삶, 또는 자신이 읽는 책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관조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어린 시절 길들인 이런 좋은 습관들이 나중에 대학 진학 때 좋은 SAT 성적을 올리는 첩경인 것이다. 사실 SAT I에서 ‘좋은’ 점수란 어느 정도를 말하는 것인지 분명하게 규정하기는 어렵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1,450점만 넘으면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는 것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필자가 이미 여러 차례 지적했듯이 좋은 SAT 점수, 심지어 SAT 만점이라도 ‘이것만으로’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SAT 점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여러 가지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 필자가 알기로도 매년 수많은 SAT ‘1,600점 만점’ 학생들이 하버드와 MIT를 지원했다가 낙방한다. 좋은 SAT 성적만으로는 부족하다. 다른 모든 것이 또한 좋아야 한다. SAT 성적에 너무 신경을 쓰느라 다른 요소들, 예를 들어 에세이, 학교 성적, 여름방학 과외활동 등을 소홀히 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이런 것들이 SAT 성적보다 더 중요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 만큼 똑같이 중요한 것은 분명하다. 한인 교포들이 많이 살고 있는 LA,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 뉴욕 등지를 여행하다보면 지나치게 SAT 준비에만 열을 올리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그러다 보니 다른 중요한 요소들, 선생님과의 관계, 과외활동, 스포츠 등은 희생할 수밖에 없다. 한인들이 사는 곳이면 어디서나 SAT ‘학원’이 범람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원들이 입학 심사라는 전체 그림 속에서 SAT가 차지하는 위치를 공정하고 균형 잡힌 관점에서 접근하기보다는 사업 목적으로 SAT만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가 만난 많은 학생들이 지난 3년간 여름방학 때마다 SAT 학원을 다니느라 여름방학 동안 할 수 있는 너무 소중한 경험들, 예를 들어 여행, 실험 및 연구, 아르바이트 등은 시도도 못하고 있었다. 물론 SAT 성적은 중요하다. 하지만 두 세 번의 여름방학을 SAT 준비에만 사용한다는 것은 너무나 잘못된 선택이다. 입학사정관들에게 ‘SAT 준비’라는 활동은 결코 과외활동(extracurricular activity)의 하나로 보여지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SAT는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 활동의 최우선 순위에 있을 수는 없다. SAT 준비는 보다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다른 활동과 병행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0 Comments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목록 검색조건 제목 내용 제목+내용 검색어 또는 그리고 검색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971 [생활] 10년 젊어지는 건강식단 sdsaram 4603 2005.03.08 sdsaram 2005.03.08 4603 1970 [부동산] 변동 모기지 더이상 매력없다 sdsaram 4271 2005.03.11 sdsaram 2005.03.11 4271 1969 [관광] Signonsandiego Editor가 선택한 샌디에고 새로생… sdsaram 7115 2005.03.14 sdsaram 2005.03.14 7115 1968 [교육] 자녀 입학 앞두고 알아두면 편리한 용어 A - Z : A편 sdsaram 4887 2005.03.15 sdsaram 2005.03.15 4887 1967 [교육] 2004 API 학교별 등급 sdsaram 5030 2005.03.16 sdsaram 2005.03.16 5030 1966 [관광] 사막에 빨리 가봐 야생화 엄청 피었대 sdsaram 9321 2005.03.17 sdsaram 2005.03.17 9321 1965 [부동산] 금리 인상 가속도 붙는다 sdsaram 4281 2005.03.24 sdsaram 2005.03.24 4281 1964 [법률] 이민서류 처리 2배로 빨라졌다 sdsaram 4656 2005.03.25 sdsaram 2005.03.25 4656 1963 [건강] 스타들의 웰빙 습관, 지금 당장 따라하기 sdsaram 4066 2005.03.28 sdsaram 2005.03.28 4066 1962 [교육] 전문가에게 듣는 AP준비 이렇게 sdsaram 4102 2005.03.30 sdsaram 2005.03.30 4102 1961 [부동산] 치솟는 모기지 금리 조기 상환 고려를 sdsaram 4344 2005.04.01 sdsaram 2005.04.01 4344 1960 [부동산] 하루가 다르게 오른 이자 저금리때 묶어라 sdsaram 4256 2005.04.09 sdsaram 2005.04.09 4256 1959 [부동산] 거품 ‘터지나?’ sdsaram 5381 2005.04.19 sdsaram 2005.04.19 5381 1958 [법률] 취업비자 열렸다 sdsaram 4688 2005.05.03 sdsaram 2005.05.03 4688 1957 [건강] 먹으면 살빠지는 다이어트 푸드 sdsaram 4185 2005.05.04 sdsaram 2005.05.04 4185 1956 [교육] 자녀 대학진학 앞둔 부모 알아두면 편리한 용어 A-Z sdsaram 3906 2005.05.09 sdsaram 2005.05.09 3906 1955 [부동산] 이자율 상승시 고려사항 : 모기지 금리보다 크레딧이 ‘관건’ sdsaram 5306 2005.05.10 sdsaram 2005.05.10 5306 1954 [교육] News Week에 실린 고등학교 성적 naagne 4188 2005.05.10 naagne 2005.05.10 4188 1953 [건강] 한은정에게 직접 배우는 부위별 맞춤 코어 sdsaram 4109 2005.05.16 sdsaram 2005.05.16 4109 1952 [교육] 칼리지 크레딧 특징 및 수강 유의점 sdsaram 5056 2005.05.17 sdsaram 2005.05.17 5056 1951 [관광] 캠핑장 예약 지금부터! sdsaram 13271 2005.05.17 sdsaram 2005.05.17 13271 1950 [부동산] 봄·여름 주택관리 요령 sdsaram 5360 2005.05.18 sdsaram 2005.05.18 5360 1949 [육아] 일하는 부모에게 필요한 십계명 sdsaram 5279 2005.05.20 sdsaram 2005.05.20 5279 1948 [건강] 샌달 신기전 미리미리 준비하자! sdsaram 4240 2005.05.25 sdsaram 2005.05.25 4240 1947 [생활] 땀 많은 양체질을 위한 체질밥상 sdsaram 5281 2005.05.31 sdsaram 2005.05.31 5281 1946 [건강] 살찌는 식습관을 고쳐라! - 갈수록 날씬해지는 100가지 비결 sdsaram 4518 2005.06.03 sdsaram 2005.06.03 4518 1945 [생활] 조기유학 정보 sdsaram 18372 2005.06.03 sdsaram 2005.06.03 18372 1944 [법률] 영주권카드 갱신 31일부터 LA에서만 접수 sdsaram 5221 2005.06.03 sdsaram 2005.06.03 5221 1943 [교육] 샌디에고 여름캠프 안내 sdsaram 7284 2005.06.06 sdsaram 2005.06.06 7284 1942 [부동산] 보기에도 좋고 쉽게 키울 수 있는 화초 베스트 7 sdsaram 4773 2005.06.08 sdsaram 2005.06.08 4773 1941 [부동산] "집값 급등 세계적 현상… 거품붕괴 우려" sdsaram 5072 2005.06.13 sdsaram 2005.06.13 5072 1940 [육아] 아이들의 이성교제 교육법 sdsaram 6291 2005.06.13 sdsaram 2005.06.13 6291 1939 [법률] 취업이민 ‘동결’ sdsaram 4675 2005.06.14 sdsaram 2005.06.14 4675 1938 [관광] San Diego Free Summer Outdoor Conce… sdsaram 7410 2005.06.15 sdsaram 2005.06.15 7410 1937 [부동산] 집구입 파격 지원‘ADDI’아세요 sdsaram 5691 2005.06.17 sdsaram 2005.06.17 5691 1936 [관광] 2005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일정 안내 sdsaram 5590 2005.06.20 sdsaram 2005.06.20 5590 1935 [건강] 요즘 다이어트에 관해 제일 궁금한 것 sdsaram 4014 2005.06.21 sdsaram 2005.06.21 4014 1934 [교육] 여름방학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sdsaram 4496 2005.06.27 sdsaram 2005.06.27 4496 1933 [부동산] 뜨거운 주택 경기, 축복인가 저주인가 sdsaram 4186 2005.06.27 sdsaram 2005.06.27 4186 1932 [육아] 아이와 마음의 벽 허무는 상황별 대화 sdsaram 5430 2005.06.28 sdsaram 2005.06.28 5430 1931 [관광] 샌디에고 7월 이벤트 일정안내 sdsaram 6000 2005.07.06 sdsaram 2005.07.06 6000 1930 [법률] 이민법 시민권 승인 지연 sdsaram 4590 2005.07.06 sdsaram 2005.07.06 4590 1929 [부동산] 미국의 콘도 열풍 이유 있다 sdsaram 5459 2005.07.06 sdsaram 2005.07.06 5459 1928 [건강] 배불리 먹으며 살빼는 다이어트, GI 다이어트 sdsaram 9181 2005.07.08 sdsaram 2005.07.08 9181 1927 [교육] ‘공부기술’도 배운다 sdsaram 5189 2005.07.11 sdsaram 2005.07.11 5189 1926 [생활] 더위에 지친 가족을 위해, 여름 보양식 sdsaram 4600 2005.07.12 sdsaram 2005.07.12 4600 1925 [건강] 3·3·3으로 운동하자 sdsaram 3688 2005.07.14 sdsaram 2005.07.14 3688 1924 [부동산] 집 팔아 현금화? 더 기다려? sdsaram 4898 2005.07.15 sdsaram 2005.07.15 4898 1923 [법률] Perm’노동허가 무더기 거부 사태 sdsaram 4469 2005.07.18 sdsaram 2005.07.18 4469 1922 [생활] 산부인과 용어정리 sdsaram 28560 2005.07.18 sdsaram 2005.07.18 28560 초기화 날짜순 조회순 날짜순 검색 11121314151617181920 Search 검색대상 제목 내용 제목+내용 회원아이디 회원아이디(코) 글쓴이 글쓴이(코) 또는 그리고 검색어 필수 검색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