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갑작스런 문제 행동
올해 유치원에 입학한 5세된 경수는 요즘들어 밤에자다 오줌을 싸기도 하고 별안간 소리를 꽥 질러 옆에 있는 사람을 놀라게 한다. |
하루는 경수가 유치원에 와서 아무것도 하지않고 우두커니 서서 있는 모습을 발견한 선생님이 경수야 친구들하고 적목놀이 할까? 라고 물으니 "아뇨"라고 답하고 그럼 밖에 나가서 그네를 탈까? 라고 물어도 경수는 고개만 저었다고 한다. 하루는 경수가 유치원에 와서 아무것도 하지않고 우두커니 서있는 모습을 발견한 선생님이 경수야 친구들하고 적목놀이 할까? 라고 물으니 "아뇨"라고 답하고 그럼 밖에 나가서 그네를 탈까? 라고 물어도 경수는 고개만 저었다고 한다. 5세된 어린이의 발달 특징은 매사에 관심이 많아지고 지적 호기심이 많이 생기며 신체적으로는 매우 활달하다. 그러나 어린이의 이상행동에 대해서는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특성이 있다. 가족관계나 집단생활에 있어서 긴장하는 아동도 야뇨를 일으킨다. 경수의 경우는 엄마의 요구대로 하지못하면 어떻게하나 하는 강박관념때문에 생긴 불안과 초조가 밤에자다가 오줌을 싸게된 원인으로 파악된다. 경수의 경우처럼 부모는 경수로부터 긴장을 없애고 안정감을 갖도록하고, 자존심과 자립심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하며, 실패보다 성공에 주목하고, 단점보다 장점을 인정하여 경수가 열등감을 가지지 않도록 해주며, 경수의 유치원생활을 인내를 가지고 지켜보도록 유의해야 한다. <기사제공: 고후순 교수(경성대 유아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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