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이하 TV많이 보면 머리 나빠진다
많은 아이들이 적지 않은 시간을 TV 시청에 몰두한다. 특히 TV 특성상 연령이 낮을수록 더 빠져든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만 3세 미만의 아이가 오래 TV를 시청하면 두뇌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TV는 마술사의 손처럼 아이를 끌어들인다. 총천연색의 화면이 숨가쁘게 움직이고, 재미있는 소리와 현란한 컬러의 빠른 전환이 눈과 귀를 자극하는 광고를 볼 때면 넋을 잃을 정도가 된다.
미국의 한 실험에 의하면 중산층 가정에서 아이가 TV를 많이 볼 경우, 언어력 가운데 읽기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아이는 책을 싫어해요~’라고 하소연하는 엄마들이 많은데, 여러 가지 이유 중에 TV 시청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책은 머리를 써서 읽어야 하고 생각을 하고 상상을 해야 하기 때문에 TV에 익숙해진 아이는 그 과정이 귀찮기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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