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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올 때 알아야 할 점은?

sdsaram 0 5839

미국 유학올 때 알아야 할 점은? 
 

 
비자 신청은 전문기관 이용을

내년 1월에 9학년 2학기로 유학을 계획하는 학생의 고모 입니다. 유학을 준비하면서 꼭 알아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요?

효율 없는 한국교육 환경만 벗어나서 자녀들이 미국교육 시스템 속에서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누구나 다 그렇게 성공할 수 있다면 왜 유학생이나 ESL 학생 중 10%만이 상위 50대 내의 학교를 갈수 있을까요? 미국 현지의 학생들도 입학하기 힘든 50위권 내의 대학교들을 늦게 미국에 와서 쉽게 입학할 수 있다는 것은 망상입니다. 대부분 한국에서 온 학생들이 미국학교에서 정규과목을 택하는 것보다 언어적 차이를 극복하는 시일이 2~3년 정도 소모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늦어도 중학교 1학년 때에 미국에서 교육을 시작해야 합니다.
유학생으로나 ESL 학생으로 미국에 도착하기 전 학생과 부모님이 꼭 알아야 할 철칙을 소개합니다.

1.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라.
유학 비자를 신청할 때 비용 때문에 여행사나 학생의 부모가 학교 선택, 비자신청 등을 직접 준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별 문제가 없는데도 한 번의 실수로 대사관에서 비자가 거부되면 1년 동안 재신청을 할 수 없을 뿐더러 추후 신청해도 매우 힘듭니다. 비용이 들더라도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2. 학교 등록 전 전문가와 꼭 상의하라.
대부분 미국에 도착하면 언어소통을 할 수 있는 친척이나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학교에 등록하고 과목선택을 하게 됩니다. 과목설정을 위해 레벨시험을 보는데 미리 준비하면 좀 더 나은 결과가 나올 수 있고 따라서 선택하는 과목도 높아집니다. 처음에 설정된 과목으로 다음 단계를 후년에 계속 택해야 하기에 처음부터 높은 수준의 과목들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처음에 너무 쉬운 과목을 설정 받아 나중에 후회하는 학생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3. 학생의 현지 레벨을 파악하라.
학생이 몇 학년으로 미국에 오든 동급 학년의 현지 학생들과 학력 레벨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미국의 교육은 학년별이 아니고 수준별로 지도를 하기에 무조건 학교의 주어진 과목에서 A를 받는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지요. 학생의 현재 레벨을 파악하고 부족한 분야를 학교 외의 기관이나 교사에게 지도를 받아서 정규 이상의 레벨이 되도록 올려야 합니다.

4. 늦어도 10학년 때는 학교에서 우등과목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미국대학에서 고등학교 학생들의 성적 중 10학년과 11학년 때를 중시합니다. 따라서 10학년 때 과목 중 우등과목이 없을 때는 50위권 내의 대학교는 가망이 없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5. 역으로 생각하라.
미국 학생이 학생의 나이에 한국에 유학 왔다고 생각해 봅시다. 미국학생이 한국 학교의 어려운 과정은 커녕 언어를 습득하는 데만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고 한국 내 명문 대학을 진학할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생각하면 한국 학생이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짐작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부모나 가디언, 그리고 전문기관의 절대적인 협조와 도움 없이는 학생의 교육진로가 험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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