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자녀 딸 지도하기 sdsaram 교육 0 3748 2003.01.30 20:38 10대 자녀 딸 지도하기 남녀평등은 가정에서부터… 능력 마음껏 발휘하게 북돋워야 외관상으로는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여성들의 사회생활에 있어서 진정한 평등이 아직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여러 통계들을 통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 이유가 여성들 자신들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을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오히려 비평등을 자처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사회의 남녀 평등이 가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는다. 유난히 운동을 좋아하여 화장하고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르고 샤핑몰에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기보다 동네 남자아이들과 농구나 축구 등을 하기를 좋아하는 딸을 둔 부모님께서 “우리 딸아이는 꼭 선머슴 같이 남자아이들하고만 놀아요”하며 걱정하며 한숨쉬시는 모습이 낯설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필자를 포함한 많은 어머니들께서 딸들에게 여자답지 못하다고 나무라며 조신하고 얌전한 행동만을 요구하며 ‘여자다움’을 강조하여 많은 우리의 딸들이 자신의 타고난 성격과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데 무의식적으로 동조하지 않는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진정한 평등은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것이란 글을 어디서 읽은 기억이 난다. 우리의 딸들이 자신의 능력과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부터 지도해 주실 필요가 있다. 필자는 요즘 임상심리학자인 매리 파이퍼 박사의 ‘오필리아 되살리기’(Reviving Ophelia)라는 책을 선물 받아 읽고 있는데 파이퍼 박사는 이 책에서 10대에 들어선 딸들에게 힘든 사회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개발하고 성공하도록 다음의 몇 가지를 제시해 준다. 먼저 자신만의 쉼터를 찾는 일이다. 자신의 방이건 집의 한 구석 혹은 뒷마당 등에서 혼자서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그런 장소를 정해 화가 날 때나 슬플 때 혹은 기뻐서 자신의 감정을 가라앉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둘째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구분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특히 10대에게 어려운 것이 그들의 감정을 다스리는 것인데 자신의 생각을 반영한다면 결정적인 순간에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이성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많은 연습과 훈련이 필요한데 부모님께서 자녀에게 질문을 하실 때 “이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 그리고 “이 일에 대해 어떻게 느끼니?”하고 물어보셔서 자녀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구분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지도하실 수 있겠다. “여자이기 때문에…”라는 말은 꼭 삼가셔야겠다. 세번째로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자신의 계획을 존중하여 부모님이나 남자친구의 생각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일이 없어야겠다. 여학생들이 특히 남에게서 동의를 찾는 경향이 있어서 그들의 의견이나 칭찬에 의해 중요한 결정을 내린 후 후회하는 일이 많은데 자신을 존중한다면 이를 방지할 수 있겠다. 며칠 전 필자의 학교에서 봄 학기 전교 학생회장에 출마한 3명의 학생들이 모두 여학생인데 그중 2명이 서로 선거 규칙을 위반했다고 우겨 한바탕 소동을 벌인 일이 있었다. 인터넷의 등장으로 선거 규칙에 설명이 안된 내용이라 서로 합의아래 무마되었지만 그들의 자신 있는 주장이나 목표 달성의 열정이 필자를 흐뭇하게 했다. 이 학생들뿐만 아니라 모든 여학생들이 사회에 나가서도 지금의 높은 에너지와 적극적인 자세를 계속 유지하여 꼭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하기를 바랄 뿐이다. 0 Comments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검색 목록 검색조건 제목 내용 제목+내용 검색어 또는 그리고 검색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37 [교육] 어휘·문장 약하고 과학 잘하면 응시 바람직 sdsaram 3834 2012.05.22 sdsaram 2012.05.22 3834 436 [교육] 한인변호사 121명 탄생 sdsaram 4041 2012.05.21 sdsaram 2012.05.21 4041 435 [교육] 의료·보건·엔지니어링 취업전선‘맑음’ sdsaram 3930 2012.05.10 sdsaram 2012.05.10 3930 434 [교육] 집안에 앉아‘하버드·MIT 강의’듣는다 sdsaram 3857 2012.05.10 sdsaram 2012.05.10 3857 433 [교육] 학비 융자‘이자율 비상’ sdsaram 3488 2012.05.09 sdsaram 2012.05.09 3488 432 [교육] 취업난에 아이비리그 졸업생도 ‘무보수 인턴’ sdsaram 3601 2012.05.08 sdsaram 2012.05.08 3601 431 [교육] 합격자 통지 UCLA 실수 sdsaram 3931 2012.04.11 sdsaram 2012.04.11 3931 430 [교육] ‘UC 학문 좌경화’주장 논란 sdsaram 3529 2012.04.02 sdsaram 2012.04.02 3529 429 [교육] 저소득층 AP시험 응시료‘부담’ sdsaram 3702 2012.04.02 sdsaram 2012.04.02 3702 428 [교육] 학부생 절반 이상이 재정보조 혜택 sdsaram 4310 2012.03.30 sdsaram 2012.03.30 4310 427 [교육] 하버드·예일·프린스턴 합격률 사상최저 sdsaram 3453 2012.03.30 sdsaram 2012.03.30 3453 426 [교육] 유펜 신입생 합격률 12.3%·노스웨스턴은 15% sdsaram 3864 2012.03.29 sdsaram 2012.03.29 3864 425 [교육] SAT 부정행위‘꼼짝마’ sdsaram 3261 2012.03.28 sdsaram 2012.03.28 3261 424 [교육] 학생들은 하버드 ‘꿈의 대학’학부모는 스탠포드 sdsaram 3421 2012.03.28 sdsaram 2012.03.28 3421 423 [교육] MIT 합격률 8.9% 사상최저 sdsaram 3426 2012.03.27 sdsaram 2012.03.27 3426 422 [교육] CSU 학생모집 중단 위기 sdsaram 3454 2012.03.20 sdsaram 2012.03.20 3454 421 [교육] 교내 흑인-히스패닉 패싸움 sdsaram 3989 2012.03.08 sdsaram 2012.03.08 3989 420 [교육] 성적 별로라서… 준비 늦어서… 대입포기? sdsaram 3841 2012.01.25 sdsaram 2012.01.25 3841 419 [교육] SAT | 기출문제 최대한 많이 풀어봐라 sdsaram 4094 2012.01.25 sdsaram 2012.01.25 4094 418 [교육] ‘캘그랜트’ 받기 힘들다 sdsaram 3688 2012.01.16 sdsaram 2012.01.16 3688 초기화 날짜순 조회순 날짜순 목록 검색 1112131415 Search 검색대상 제목 내용 제목+내용 회원아이디 회원아이디(코) 글쓴이 글쓴이(코) 또는 그리고 검색어 필수 검색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