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를 찾지 않으면 불행하지는 않다. (부부관계 이혼 문제등 정리해보면서..)
미국에와서 상담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상담스펙트럼의 폭을 조금좁혀서 개인사의 주가되는 가정의 부부관계를 좀 더 생각해보게 되고 그간 상담한 기록들을 살피기 시작했다
따라서 이혼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이혼의 귀책사유를 상대에게서 찾는다. 법원에서의 이혼 소송은 이혼의
귀책사유가 “누구에게 있는가? 혹은 누가 더 많은가?”를 가지고 다툼을 하게 되지만 명리학은 자신의 사주에서 명(命)과 운(運)을 파악하여 사유를 찾고 있다.
이혼에 당장 처해있거나 살고 있어도 룸메이트 보다 못한 냉랭한 관계에서는 상대의 문제보다는 내 자신이
문제를 안고 있다고 보는 것이 명리학의 관점이다.
부부간의 결혼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에서 중요한 점은 상대를 변화시키는 것보다는 내가 변해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며, 결혼 생활의 행과 불행의 주체는 상대가 아니라 나 자신으로 상대를 변화시키기 보다는 내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 훨씬 용이하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경우 자기 자신의 배우자 운이 좋지 않은 것이
1차적인 원인이고, 그 다음이 상대방의 사주 구조나 운이 불리한 것이 2차적인 원인이 된다.
이혼수가 있나요?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주와 궁합등을 보고 이혼문제로 이혼사례가 있으신 분들의 사주의 공통점등을 정리해 본다면 ..
물론 내 상담 사례에 비추어 보는 것이다. 가정사 같은 경우 너무나 일반적인 상담 소재라 과거 20여년동안
사주 궁합을 보면서 초기에 비중을 두었지만 실제 사례를 보고 작용이 별로 없지 않나 싶은 항목과 반복적
경험적인 부분에서 접해온 공통적으로 느낀 점을 최근 다시 사주상담한 기록을 찾아가며 70쌍 정도의 경우를
보고 나름 정리하는 점이어서 정리하면서 새삼 나 스스로도 "역시 이건 그랬어" 또는 "이런 경우도 이혼사례로
이어 질수 있었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소 주관적일 수 있지만 내 상담 경우에는 크게 틀리지 않았던 부분이다.
기본적으로 본인의 명조에서 음양의 조화, 오행의 균형, 수화의 조후를 갖춰 중화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부부 한쪽에서라도 음양, 오행, 조후가 편고되거나 파괴되어 중화를 잃었을 때 부부공동 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다.
부부 한쪽이 심하게 중화를 잃었거나 배우자에 따라 저해 요인이 가중된 경우가 많았다.
나이가 드신 6-70대 어르신들을 보면 한쪽이 일방적인 가해자가 된 경우인데도 부부관계를 유지 하신경우로
우리네 부모님 세대들인 경우에 인내하신 것이자 최근의 졸혼등이 생긴 요즘 지금 3-40대에는 어림도 없는
경우이다.
이혼 부부의 궁합 요건에 있어 배우자의 궁(宮)과 성(星)은 모두 중요하지만, 배우자 궁(宮)과 관련한 요인이 많아 궁이 더욱 중요하다 본다. 배우자 궁, 배우자 성, 기타 요인 순으로 설명하자면
1, 배우자 궁인 일지가 다른 지지(地支)와 형살(刑殺), 충(衝, 沖), 파(破), 해(害), 극(剋) 설(洩) 등으로
배우자 궁이 파괴되어 불안정한 경우로서 배우자 인연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였다. 여기에는 배우자 궁인
일지가 자녀 궁을 뜻하는 시지와 형(刑), 충(衝, 沖), 파(破), 해(害) 하는 경우가 더욱 중요했다.
..* 이경우 자기 자신과의 문제도 문제지만 자녀에게 미치는 파급효과까지를 생각하면 결혼 생활을
유지 하기 제일 어렵다고 생각했다
2. 배우자 궁, 성 또는 지지에 원진(怨嗔), 백호, 괴강살(魁罡煞)을 보유한 경우에 이별이 발생 되었다.
이는 부부간 좋지 않은 작용이나 성품으로 헤어질 수 있다고 본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원진은 子未, 丑午, 寅酉, 卯申, 辰亥, 巳戌 6개이고, 백호는 甲辰, 戊辰, 壬戌, 丙戌, 癸丑, 丁丑, 乙未 7개이며,
괴강살은 戊辰, 庚辰, 壬辰, 戊戌, 庚戌, 壬戌 6개를 말한다. * 이 작용의 경우는 중첩되어있는 경우에 보다
많이 발생하였는데 이 요소만으로는 헤어지는 요소로 보긴 어렵다 오희려 자기 일에대한 신념 주체성
등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3. 배우자 궁 또는 배우자 성이 입묘(入墓)하는 경우에 이별하는 경우가 많았다. ..
이 경우는 의외로 찾아보니 이혼사례에 중첩되어 많았다
4, 배우자 궁(宮)인 일지(日支)가 일간(日干)과 오행이 같은 간여지동(干與支同)이 되는 경우도 배우자 운이
가장 불안정하였다. 왜냐하면, 배우자궁(宮)인 일지(日支)는 배우자 성(星)이 위치해야 할 장소인데,
일주(日柱)가 간여지동(干與支同)이 되는 경우 일지(日支)가 일간(日干) 본인과 같은 오행이 됨으로써
본인 일간(日干)의 주장이 더욱 강하여 부부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고, 일간과 같은 친구,
동료가 배우자 궁에 위치한 모습이기 때문에 부부 불화의 가능성이 커진다고 판단된다.
* 이 경우는 친구 같은 부부로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직접적인 이혼 요소로 작용까지 하지 않는
경우도 보았는데.. 서로의 성격이 만만치 않다고 인정하고 사는 경우가 많아서 이혼의 요건으로
넣어야 할지 망설이다 넣어본다. 50대 넘은 부부들은 이 사유도 이유가 되었을 경우다.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않은것은 사실이다
5., 배우자 궁(일지)이 다현(多現)하는 경우에 이별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는 명주(命主)의 배우자가
둘 이상을 의미하며 한 배우자와 이별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사별의 경우와 내연자(바람난) 들을 두고 이혼한 경우 보아왔다
6. 남편의 경우는 식신․상관과 재성, 부인의 경우는 재성과 관성이 대부분 배우자 성(星)이 되는데 배우자 성이
약한 한 경우와 배우자 성이 형․충․파․해